선체건조기능사란?
선체건조기능사 자격증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국가기술자격증이다. 선체건조기능사는 선체, 항해실, 선실, 키, 기계, 프로펠러 받침대 등 선체구축물을 설치하는 작업을 담당한다. 수동공구, 동력공구, 자, 캘리퍼스 및 게이지 등을 사용하여서 도면에 따라 선체 등을 건조시키고 수리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선박건조시 조립과정과 의장과정을 주로 용접공이 담당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국내 조선업의 발달을 위해 선체건조과정의 각 부분을 담당할 숙련된 기능 인력을 양성하고자 하여 선체건조기능사 자격제도를 제정하였다고 한다.
선체건조기능사 시험 난이도는 어떻게 될까?
선체건조기능사 자격증 시험의 2021년도 필기 시험 합격률은 33.3%이다. 그리고 실기 시험 합격률은 89.7%이다. 2020년 시험에서는 필기 합격률이 85.7%이고 실기 합격률이 92.1%이다. 2019년에는 필기 시험 합격률이 66.7% 이고 실기 시험 합격률이 91.7%이다. 일단 선체건조기능사 시험의 경우 실기 시험은 전반적으로 각 연도별 합격률을 보았을 때, 89~90%이상의 합격률을 보인다. 하지만 필기 시험의 난이도는 연도별로 가장 어려울 때에는 30%대이고 쉬울 때에는 85%대로 난이도 격차가 많이 나는 것으로 보인다. 실기 시험은 쉬운편이라고 볼 수 있지만, 필기 시험은 매년마다 난이도가 달라진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선체건조기능사, 독학으로 취득할 수 있을까?
선체건조기능사 자격증은 필기 시험의 합격률은 연도별로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인 난이도가 있는 편이다. 하지만 실기 시험은 어렵지 않은 편에 속한다. 실기 시험이 작업형 시험이기에 다른 자격증들은 독학보다는 학원을 다니면서 준비하는 것이 좋지만, 이 시험에서는 난이도가 어렵지 않아 혼자서 준비하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미리 연습은 꼭 해보아야 한다. 오히려 필기 시험이 혼자서 공부하는 것이 약간 어려울 수가 있는데 대부분은 인강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처음 이 분야에 접한 사람이고 하루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 5시간 미만이라면 4개월에서 5개월정도를 투입하는 것이 좋은데 이때 인강을 활용한다면 시간을 단축할 수가 있기는 하다. 학원 또는 인강은 필기 시험에서 주로 필요하고 하지만 이것도 필수는 아니다.
선체건조기능사와 관련된 조선업이란 무엇일까?
조선업이란 해운, 해양자원개발, 군수물자 조달 등을 위해 배를 조선소 등에서 제조 및 가공, 조립하는 일이며 정확한 직종 분류로는 제조업 중 선박건조 및 수리업을 말한다. 상선, 함정, 어선, 특수 작업선 등이 있는데, 우리나라 조선사들은 상선(화물선, 화객선, 여객선) 분야를 주로 생산하고 있다. 그리고 2020년대가 된 지금은 쇄빙선, LNG선도 많이 생산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수출품 목록 최상단에 자리하고 있는 주력 산업 중 하나이다. 현대중공업 그룹 (현대 삼호 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계열 포함),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대형 3개 조선사와 성동조선해양, STX조선해양, 한진중공업, 대한조선, 대선조선 등 중소형 선박업체들이 운영되고 있다. 흔히 BIG 3로 불리는 국내의 대형 조선 회사는 울산의 현대중공업, 거제의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3사를 꼽는다. 이들은 우리나라가 본격적으로 산업화가 진행되던 1970년대부터 조선소를 건설하고 선박을 건조하던 업체로 40년 가까운 긴 시간 동안 축적된 노하우, 기술력과 자본을 바탕으로 전 세계 조선업계 대표로 성장한 업체들이다.
선체건조기능사와 관련된 학과는 무엇이 있을까?
선체건조기능사는 선체, 항해실, 선실 등 선체구축물을 설치하는 작업을 담당하고 도면에 따라 선체 등을 건조시키고 수리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선체건조만을 학습하는 과는 없지만, 기계과 또는 정비와 관련된 과를 나와서 선박과 항공기를 수리하는 방법에 대한 학습을 한다. 대표적으로는 조선공학과와 기계과가 있는데, 조선공학과는 수가 많지 않아 대부분 기계과의 비중이 더 높다. 조선공학은 선박 및 해양 구조물, 잠수정, 해저로봇, 해양자원탐사 및 채굴용 장비의 설계와 생산, 건조나 운용에 필요한 기초 학문과 응용기술을 배우고 연구하는 학문이다. 일반 선박 및 첨단 고부가가치 LNG선박의 개발, 해양자원 및 해양 에너지 개발, 해양 공간 이용 등 신기술에 관하여도 학습한다. 평소 선박에 대한 관심이 많고 배나 기계의 작동원리와 개념에 대해 호기심이 많은 사람들이 조선공학과에 많이 진학한다. 기계과에서는 전반적인 설치와 정비에 대해서 학습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수가 많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