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건축기사

 출제기준이 NCS 기반으로 개편되면서 이전보다 명확해졌다. 필기시험의 경우 기존 6과목 120문항, 3시간이었던 것이 2022년부터 4과목 80문항, 2시간으로 축소되었다. 실기 부분 또한 세부항목이 추가되었다. 추가된 세부 항목은 관계법령 분석하기, 실내건축설계 프레젠테이션이다. 또한 시험 방식으로 CBT를 도입하여 컴퓨터를 이용해 시험을 진행하게 된다.

실내건축기사, 독학 가능할까?

 필기의 경우 관련 학과를 나온 응시생들은 충분히 독학으로 가능하며, 관련 학과를 나오지 않은 응시생들도 용어와 개념에 익숙해지고 반복적인 학습을 통하면 독학으로 합격이 가능하다. 그러나 실기 시험의 경우에는 독학으로 합격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실기 시험의 경우 매우 까다로운 조건들을 주어진 시간 내에 모두 수행해야 하므로 반복적인 학습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좋다.

실내건축기사와 건축기사의 차이점은?

 실내건축기사는 내부를 인테리어 하는 직업이고, 건축기사는 외형을 건축하는 직업이다. 따라서 실내건축기사는 인테리어 회사 계열로 취업하는 반면, 건축기사는 건설회사 계열로 취업하게 된다. 가장 큰 차이점은 실내건축기사의 경우 필답형과 도면을 그리는 실기가 함께 포함되어 있지만, 건축기사에는 필답형만이 존재한다는 점이다.

실내건축기사와 건축기사 시험, 같이 공부하면 좋을까?

 실내건축 기사와 건축기사는 기본적으로 응시자격이 동일하기 때문에 같이 준비하는 수험생이 많이 있다. 응시자격과 더불어 합격기준도 동일하고, 겹치는 과목이 다수 있다. 건축기사, 실내건축기사 과목 중 건축법, 건축재료, 실내환경(빛) 부분이 두 시험에서 겹치는 과목들이다. 또한 두 시험 모두 취득 후 4년이 지나면 건축기술사 자격증에 도전할 수 있다.

시험을 준비하며 가장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은 어떤 부분일까?

 실내건축기사 시험은 시간배분 그리고 끈기 싸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필기시험의 경우 2022년부터 과목이 줄어들어 이전보다는 문제 수가 줄었지만 전체적으로 범위가 넓어졌기 때문에 적절한 시간배분을 통해 시간이 부족하지 않게 준비해야 한다. 실기 시험의 경우 작업형 시험이 6시간이라는 긴 시간이며, 시간 내에 모두 완성을 해야 하기 때문에 철저한 시간 분배가 더욱 중요하다. 시간을 초과하면 추가시간 30분 후에는 실격되게 된다. 6시간 동안 평면도, 천정도, 입면도, 단면도, 투시도를 완성해야 하는데 이 중 하나라도 완성하지 못할 경우 곧바로 채점대상에서 제외된다.

실내건축기사 시험내용

실내건축기사 합격기준

실내건축기사 준비물

* 기타 투시도 작성용 및 제도에 필요한 용구 일체
(* 시험 진행중에는 중식시간이 별도로 주어지지 않으므로 간단한 식사와 음료를 준비하여 시험실에 입실하여야 합니다.)
(* 시험실 입실시에는 참고도서나 도면 등을 지참할 수 없습니다.) 

실내건축기사 응시료

⦁ 필기시험 : 19,400원

⦁ 실기시험 : 28,700원

실내건축기사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방법

실내건축기사 필기시험 과목은 실내디자인론, 색채학, 인간공학, 건축재료, 건축일반, 실내건축환경 총 6과목이다. 객관식 택일형으로 과목당 30분의 시간이 주어지고, 20문항씩 총 120문항을 풀어야 한다.

①필기시험

필기시험은 문제집을 통해 문제를 여러 번 풀어보면서 열심히 공부를 하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는 난이도이다.

[실내디자인론]

기초적인 디자인의 개념과 요소 원리 등을 다루며 구체적인 실내공간의 계획의 이론에 대해 다룬다. 단순 암기과목으로 가장 점수를 올리기 용이한 과목이다. 자신이 건축재료에서 점수가 60점 아래로 나온다고 한다면, 실내디자인론에서 만회할 수 있다. 최소 15/20은 점수를 획득해야 합격이 가능한 편이고 기출 7개년 3회독을 하면 도움이 된다.

[색채학]

각종 색채론과 관련 이론을 다룬다. 점수 취득이 실내디자인 다음으로 높은 편이다. 단순 암기과목, 색 감각과 개념이 떨어지는 사람은 힘들 수 있다. 예를 들어 매회 2문제 이상 출제되는 오스트발트 색체조화론의 경우, 복잡한 기호와 색비율을 다 외워야 풀 수 있는 계산 문제도 출제된다. 하지만, 기출문제가 반복해서 많이 나오므로, 기출 7개년 3회독으로 충분히 패스할 수 있다.

[인간공학]

인체와 관련된 디자인의 개념과 이론에 대해 다룬다. 공간의 규모나 출입구 밑 통로의 치수, 각종가구와 장치들의 사용이 인테리어와 밀접하므로 필요한 과목임은 분명하지만 내용과 문제가 공학적인 편이라 공부하는 도중 당황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 주변의 사물, 환경 등의 구조를 이해하면서 생각하면, 어렵지 않게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건축재료]

건축재료에 대해 주로 다룬다. 실내건축기사에서 가장 어려운 과목이다. 특히, 비전공자의 경우 재료역학의 이해가 힘들 수 있다. 콘크리트, 금속 등 건축에서 쓰이는 모든 재료를 다 다룬다고 생각하면 된다. 특히 실기시험의 필답형 시공실무와 직결되는 부분이므로 필기 준비 때 재료 과목의 암기를 제대로 하는 것이 좋다. 쉽게 말해서 필기에서 재료 과목을 객관식으로 봤다면 실기에서는 주관식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어려운 용어나 명칭 암기 때문에 재료에서 과락을 당하는 학생도 은근히 많다. 하지만 기출문제를 반복적으로 보고, 오답 체크, 오답 위주로 공부하다 보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공부하기 너무 힘들다 싶으면, 과락만 피하고 다른 과목들로 점수를 챙기는 전략을 사용할 수 있다.

[건축일반]

건축일반은 실내건축기사에서 공부 범위가 가장 광범위한 과목이다. 참고로 실내건축산업기사는 기사의 실내건축환경과목이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 대신 건축일반에 환경문제가 소수 포함된다. 하지만 문제 자체가 크게 어렵지 않고, 기출문제 반복이 많아 이론은 스킵하고 기출문제 위주로 공부하면 합격이 가능하다. 2022년부로 건축설비기사 취득자의 건축일반 과목 면제가 종료되었다. 실내건축산업기사 역시 건축목공산업기사, 건축설비산업기사, 건축일반시공산업기사 취득자의 건축일반 과목 면제를 더이상 받을 수 없다.

[실내건축환경]

건축환경과 건축설비로 구성된다. 열관류율, 환기량, 데시벨, 덕트 부하 등 다양한 계산 문제가 출제된다. 건축재료 다음으로 까다로운 과목이다. 하지만 이 역시 단순 암기과목에 불과하므로, 기출문제와 해설을 꼼꼼히 보면 도움이 된다. 정말 외워지지 않는 것은 노트에 따로 적어 암기하는 것이 좋다. 

② 실기시험

 실기시험은 수작업인 제도를 이용해 정해진 시간 안에 설계 도면을 그려야 하는 시험이다 보니 실무 공부가 필요한 시험이며, 독학으로는 공부하기 어렵다. 독학으로 공부하면 시간이 오래 걸리고 실력 쌓기에도 쉽지가 않다.

 기본적으로 실기학원에서 배우는 것을 추천한다. 평면도, 측면도, 입면도, 천정도, 단면도, 투시도의 설계과정을 정확하게 숙지한 후, 어느 정도 기본기가 갖추어졌다면, 학원보다는 집에서 타이머를 켜놓고 7시간 안에 5장을 최대한 그리는 연습을 한다.

실기시험 대비에 필요한 공개문제 자료는 Q-net 홈페이지 > 고객지원 > 자료실 > 공개문제 > “종목명” 입력 후 검색을 통해 얻을 수 있다.

실기시험 Tip

 주관식에서 최소 25점 이상을 맞아야 합격이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있다. 작업형 시험은 6시간에 걸쳐 평면도, 천정도, 입면도, 단면도, 투시도를 그려내는 시험이다. 긴 작업 시간인 만큼 시간 분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① 제도판과 트레이싱지(수검용)을 제외한 기본적인 제도용구와 채색도구는 응시자가 직접 준비해야 한다.

② 시험장에서 제공되는 제도판은 작동여부를 미리 잘 확인하여 이상이 있을 시 시험 전에 조치를 취해야 한다.

③ 도면이 찢어지는 경우 감점이 되며, 심한 경우 실격 처리되니 주의가 필요하다.

④ 최대한 단순하고 알아보기 쉽게 그리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