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기술자는 어떤 자격증일까?
산림기술자는 왜 필요할까?
산림기술자는 기술사, 기사, 산업기사 등 산림 관련 자격과 경력을 갖춘 이들에게 소정의 교육을 거쳐 발급하는 자격증이다. 이미 자격을 갖추고 있는데 산림기술자 자격을 추가로 발급받아햐 하는 이유는 숲가꾸기, 산림욕장 시공 및 설계 등 실제 현장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산림복구사업 및 토지복구사업의 경우 1인 이상의 산림공학기술자, 산림조사·분석업의 경우 기술고급 이상의 산림경영기술자 등 산림사업의 법인을 등록하기 위해 산림기술자 자격을 갖춘 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산림과 관련한 직종은 어떤 것이 있을까?
산림기술자가 경영, 공학, 녹지조경 세 분야로 구분되어 있는 것에서 볼 수 있듯, 산림에도 다양한 직종군이 존재한다. 먼저, 산림사업법인은 산림사업을 하기 위해 인허가 받은 법인으로, 산림사업의 종류에는 산림경영계획 및 산림조사, 숲가꾸기 및 병해충방제, 산림토목, 자연휴양림 등 조성, 도시림 조성, 숲길 조성 및 관리 등이 있다. 목재생산업의 종류에는 원목생산, 제재업, 목재제품 제조업, 목재수입유통업, 제지산업 등이 있다. 산림복지전문업의 종류에는 종합산림복지업, 산림치유업, 숲해설업, 유아숲교육업 등이 있으며 이 외에도 수실류, 버섯류, 산나물류, 약초류를 재배하는 단기소득임산물재배업, 조경수재배업, 산림기술용역업, 목조건축업, 조경공사업, 토석채취업, 종묘생산업, 나무병원 등의 직종이 있다.
4차 산업 시대에 개발 vs 환경유지?
4차 산업시대에 들어서며 가장 논란이 되는 주제 중 하나가 바로 개발을 위한 산림 파괴이다. 특히 제조업으로 빠르게 성장해왔던 한국의 역사와 전 국토의 70%가 산으로 둘러싸인 한국의 지형적 특성을 고려할 때 공장 부지 설립, 도로 공사 및 다양한 기술적 기반이 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산림을 밀어버리는 일이 많았고, 지금에서야 산림 환경을 유지해야 하자는 주장이 나타나고 있다. 개발 역시 중요하지만, 지구온난화가 심각해지는 현 상황에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대기오염물질을 정화한다는 산림의 역할이 대두되고 있다. 이 외에도 산림은 생산에 필요한 각종 자원을 제공해주며, 정서적 안정에 역시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어 개발을 위한 산림 파괴에 대하여 여러 장단점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산림기술자는 독학이 가능할까?
산림기술자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 기술사, 기사, 산업기사의 산림, 조경, 토목 등 관련 자격을 취득한 사람들이 지정된 교육을 이수하여야 한다. 별도의 시험이나 작업 과제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수수료를 지불하고 교육만 이수하면 자격 취득이 가능하기 때문에 독학으로 불합격할까 봐 걱정할 필요가 없다. 참고할만한 사항은, 교육을 받을 때 내일배움카드를 이용하면 국비 지원을 받아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다.